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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웸블리’ 오른 BTS…런던이 열광했다 / KBS뉴스(News)

퀸과 비틀스 마이클 잭슨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공연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랐습니다. 유렵 전역에서 몰려온 아미들이 6만 객석을 메우고 ​환호와 눈물로 화답했는데요. 비틀스에 비견되는 방탄의 런던 공연 현장을 ​홍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특유의 강렬한 힙합곡인 ‘디오니소스’로 무대의 막을 올린 방탄소년단.
6만 객석을 모두 채운 팬들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공연 내내 응원봉, ‘아미밤’을 흔들며, 공연을 즐깁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과 비틀스, 마이클 잭슨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공연했던 곳입니다.
이틀간 열리는 공연 표는 매진됐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BTS)’ 멤버 : “사실 저희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고 ,꿈꿔 본 적도 없었던 일인데 지금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은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한국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렸습니다.
K팝 역사의 한 획을 그으며 세계 정상의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 협업하고 싶은 영국 가수로는 콜드플레이와 폴 매카트니를 꼽았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도 표했습니다.
[알엠(RM)/’방탄소년단(BTS)’ 리더 : “진심으로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또 실종자분들의 하루 빠른 무사 귀환을 기원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3일) 새벽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하고, 프랑스 파리로 투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Read More

성숙한 BTS 팬들 “모든 한국 문화 경험 하고파” / KBS뉴스(News)

K-팝 아이돌 BTS의 이틀간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에 10만 관객이 몰렸지만 아무 혼란없이 마무리된데 대해 현지 언론과 시민들은 놀라워 했습니다.
공연을 전후해 BTS 팬들은 한식 등 한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고 싶다며 한인 사회를 찾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BTS 공연이 열린 프로축구팀 경기장 앞에는 3킬로미터의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혼란은 없었습니다.
삼바 축구의 자존심이 강한 브라질에서 언론과 시민들은 놀라워 합니다.
[아찌바이아/브라질 상파울루 : “우리가 이 줄을 지켜봤는데요. 축구 팬들은 이 정도 낮은 수준이라면 여기 젊은 팬들은 이만큼 높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이 없습니다.”]
남미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도심 한인 지역을 찾았습니다.
한 커피전문점에 모여 앉은 팬들은 BTS의 캐릭터가 그려진 커피와 빵을 즐깁니다.
[이형기/상파울루 커피전문점 대표 : “원하는 그림을 프린트를 해달라고 해서 시작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퍼졌습니다).”]
한인 수퍼마켓도 반색했습니다.
라면과 과자 등 한국 식료품 구입도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기 때문입니다.
[“자장면? 이 과자 이름은 모르겠구요.”]
한식당에도 한식을 맛보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에이쉴라/브라질 교사 : “이제 BTS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의 모든 문화를 빠짐없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음식이나 한인지역 등이죠.”]
이번 BTS 브라질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면서 한인 사회 뿐아니라 브라질 사회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BTS 열풍은 한류 팬들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소비욕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Read More

컴백과 동시에 지구촌 들썩…BTS 신드롬 비결은? / KBS뉴스(News)

비틀스보다 빠른 빌보드 200차트 1위 달성, 영국 기네스 3개 부문 신기록, 3년 연속 빌보드 어워즈 수상 등 방탄소년단이 세운 기록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21세기의 비틀스’로 불리며 전 세계에 ‘BTS 신드롬’을 이어가는 비결은 뭘까요?
김세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세계적 스타가 됐지만 방탄소년단의 일상은 특별하지도 비밀스럽지도 않습니다.
멤버들은 자유롭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합니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앨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RM/방탄소년단 리더 : “이게 무슨 내용이지? 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게임이라는 걸 테마로 잡고 시작한 겁니다.”]
한 시간 넘게 혼자 방송을 하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정국/방탄소년단 멤버 : “계속 듣고 발성을 바꾸려 하고 있는데…”]
기획사의 통제 아래 ‘신비주의’를 지향하던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양회연/서울시 동대문구 : “(라이브를 본) 그 다음부턴 가수가 아니라 알고 지내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이건 정말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고요.”]
멤버들의 개성과 진실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통했습니다.
[빅토리아 빈코프스카/폴란드 : “대단한 스타인데도 변함이 없고, 항상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해왔어요. 팬들과 소통도 잘했고. 그게 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예요.”]
특별한 소통 방식은 새로운 팬 문화로 이어졌습니다.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 “(팬과 아이돌) 구분 없이 또 다른 분신이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해가는 모습, 이런 것이 21세기형 아이돌과 팬 문화의 특징이라는 것을 아미와 방탄소년단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일 비틀스와 퀸, 마이클 잭슨 등이 섰던 꿈의 무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Read More

남미 BTS 열광, 석달 노숙도 불사…“내 삶의 위안” / KBS뉴스(News)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한 K-팝 아이돌 BTS의 열기가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을 흔들고 있습니다.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BTS는 브라질 첫날 공연에서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5만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석달 노숙도 마다하지 않는 남미 팬들은 BTS의 존재가 삶의 위안이라고 말합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브라질 상파울루 프로축구팀 경기장, 5만 명의 환호속에 월드투어에 나선 BTS가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입니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공연은 남미의 열정이 어우러졌습니다.
[“안녕하세요. BTS입니다.”]
BTS의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은 2014년 이후 네번째입니다.
그만큼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석달 전부터 공연장 앞에는 노숙을 위한 텐트촌이 형성됐습니다.
칠레와 우루과이 등 남미 전역에서 팬들이 몰렸습니다.
[마리아/볼리비아 대학생 : “여기 있는 팬 60%는 볼리비아 팬입니다.두 달, 석 달 전에 왔습니다.”]
남미 팬들을 사로잡은 건 BTS의 인생역경입니다.
7명 멤버마다의 지나 온 삶이 교훈을 주고 삶의 위안이 된다는 겁니다.
[파비아니/브라질 대학생 : “한때 저는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BTS를 알게된 뒤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BTS 열풍에 대해 ‘K-팝은 힘’이라며 연관 산업의 효과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상파울루에서 당초 한차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남미 팬들의 성원으로 이틀간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Read More

BTS 노래에 담긴 ‘5·18’…세계 팬들도 함께 배운다! / KBS뉴스(News)

전 세계에 K-POP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한 노래를 4년 전 발표했었단 사실 아시나요?
해외 여러 나라 팬들이 이 곡의 노랫말을 해석하며 5·18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참을 달렸네. 나 다시 또 한참을 달렸네~”]
방탄소년단이 2015년에 발표한 앨범 수록곡입니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각자 자란 도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출신 제이홉이 쓴 가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라. 062-518.”]
팬들은 062는 광주의 지역 번호, 518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가리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해외 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 팬이 운영하는 블로그엔 5·18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됐다며 5·18이 어떤 사건인지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와 영상도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윤지원/경기도 시흥시 : “한국인들도 배우면서 알아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외국인들이 그걸 하나씩 찾아보면서 번역까지 하고 하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팬들 스스로 기존 팬덤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예전에는 팬 문화 하면 주로 스타만 추종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소셜 팬덤, 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면서 참여를 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해외 팬들이 5·18 민주묘지를 찾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에 5·18 정신을 알리는 선율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Read More